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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무한 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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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Hugh 아이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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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이모부 발인일 이었다.

지병으로 고생하시다 저 세상으로 가셨다.


화장터에서  한줌의 재가되가 되어 나오는 걸 보면서 인생 참 허무하기 그지없다.


삶의 의미를 다시 되돌아 보게 되는 하루다.


살아 있는 동안 큰 욕심부리지 않고, 뒤를 되돌아 보며 살아야겠다.


하늘나라에서 아버지와 야구얘기 많이 나누시고, 편히 쉬세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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